생각의 대국GREAT GAMES OF THOUGHT

고전 읽기 · 숫타니파타 처음부터 쉽게 읽기 · Ⅳ-1

내가 옳다고 믿을수록 왜 싸우게 될까

「어떤 이들은 나쁜 마음으로 헐뜯고, 어떤 이들은 옳다고 믿는 마음으로 헐뜯는다. 말다툼이 일어나도 성자는 다가가지 않는다.」 숫타니파타 780번입니다.

내가 옳다고 믿을수록 왜 싸우게 될까

유튜브에서 보기 (36:48)

숫타니파타 처음부터 쉽게 읽기, 아홉 번째 편입니다. 넷째 장 「여덟 게송의 장」의 앞 열 경, 아흔여섯 수를 한 수도 빼지 않고 읽습니다. 이 장은 다섯째 장과 함께 숫타니파타에서 이른 층으로 보는 견해가 있습니다. 옳다고 믿는 마음이 어떻게 「견해의 집」이 되는지 보여 주는 나쁜 마음 여덟 게송 경, 말싸움을 걸어온 이에게 「여기에는 싸울 거리가 이미 오래전부터 없다」고 한 빠수라 경, 옛 주석이 전하는 이야기가 앞에 놓인 마간디야 경까지. 사람을 「같다 · 낫다 · 못하다」(또는 「같은 이 · 높은 이 · 낮은 이」)로 저울질하는 낱말이 이 편에서만 네 번 나옵니다. 구절마다 팔리어 원문과 우리말을 나란히 놓고, 그 시대 배경을 풀었습니다.

원문과 번역 · 참고한 연구

바로잡습니다

  • 녹음 뒤 팔리어 원문과 옛 주석을 다시 대조해, 말한 내용 가운데 아래를 바로잡습니다. 괄호 안은 그 말이 나오는 시각입니다.
  • (0:11 · 35:16) 「아침 장터」는 경에 없는 장소입니다. 경은 말싸움을 바라는 이들이 「무리 한가운데로 뛰어들어, 서로를 바보라고 몰아세운다」(게송 825)고만 합니다. 장터는 장면을 그려 보려고 빌린 자리입니다.
  • (0:40) 이 장을 「학자들이 가장 오래된 층으로 꼽는다」는 말은 근거보다 셉니다. 이 장을 다섯째 장과 함께 경전의 대부분보다 이른 것으로 보는 이들이 있다고 해야 맞습니다.
  • (2:37) 바로 앞 게송(게송 770)에서 금 간 배에 스며드는 물은 괴로움입니다. 논, 집터, 금, 소, 말 같은 「갖고 싶은 것」은 그 앞 게송(게송 769)에 나오고, 게송 771은 그것들을 버려 배의 물을 퍼내듯 거센 물을 건너라고 합니다.
  • (11:56) 「말다툼이 곧 작은 전쟁이라는 걸 그 시대 사람들도 알았다」는 근거가 없는 말입니다. 이 장이 말다툼을 맞설 군대, 해산한 군대, 큰소리치는 용사 같은 전쟁의 말로 그린다는 데까지가 사실입니다.
  • (26:32) 마간디야의 딸이 훗날 왕비가 되어 이 일을 「오래 마음에 품었다」는 말은 전승보다 셉니다. 전해지는 것은 그가 우데나 왕의 왕비가 되어 부처를 미워했다는 데까지입니다.

원문과 번역

  • 팔리어 원문: SuttaCentral의 마하상기띠 판(원전은 저작권 밖의 퍼블릭 도메인)
  • 우리말: 생각의 대국이 팔리어에서 새로 옮김. 기존 번역문을 그대로 옮기지 않았습니다.

참고한 문헌

  • 『빠라맛타조띠까』(숫타니파타 주석) · 『마하닛데사』(의석) · 『법구경 주석』 · 상윳따 니까야 4.25 · 22.3 · 『불설의족경』(한문 번역, 3세기)
  • 『신심명』 · 플라톤 『국가』 7권 · Suraweera 외 2020 『eLife』(인도 뱀 물림 사망 추정) · 『붓다짜리따』 · 『랄리따위스따라』(후대 산스크리트 전기)

사실 관계는 팔리어 원문과 경전 · 학술 판을 대조해 확인했고, 녹음 뒤에 찾은 것은 위에 바로잡았습니다. 잘못된 곳을 더 찾으시면 댓글로 알려 주세요.

오늘 누군가와 말싸움이 붙으려 하면, 내 손에 쥔 「이것만이 진리」를 한 번만 땅에 내려놓아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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