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대국 · 제1국 · · 12분 22초 · 원전 11종 · 연구 2편
밤 12시에 라면이 당기는 이유
쇼펜하우어×헤겔
밤에 라면이나 야식이 당기는 이유는 뭘까요? 실마리 하나: 한 실험(2013)에서 하룻밤 잠을 못 잔 사람들은 배가 더 고프지 않은데도 칼로리 높은 음식을 더 원했습니다.
맞섬
쇼펜하우어와 헤겔, 두 사람
상상으로 그린 모습
상상으로 그린 모습반전 → 본질
학생들은 간판 철학자 헤겔에게 몰렸지만, 200년 뒤 우리는 무명이던 쇼펜하우어를 다시 찾아 읽는다
제 생각 · 세계는 쓰여 있고, 당신은 연주된다
역사 · 철학 ·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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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1820년 베를린, 학생들은 간판 철학자 헤겔에게 몰렸지만, 200년 뒤 우리는 무명이던 쇼펜하우어를 다시 찾아 읽는다
철학
표상(머릿속 화면), 의지(원하는 힘), 이성(세상의 이치)
과학
결심했다는 느낌보다 뇌의 신호가 먼저 움직인다(해석은 논쟁 중) · 한 실험(2013)에서, 하룻밤 잠을 못 잔 사람들은 배가 더 고프지 않은데도 칼로리 높은 음식을 더 원했고, 음식을 따져 보는 뇌 부위의 활동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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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본과 원전
영상의 말을 그대로 옮겼습니다. 이 영상의 대화는 두 사람이 남긴 글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극입니다. 두 사람이 마주 앉은 자리만 지어냈고, 대사는 두 사람의 책과 강의를 쉬운 말로 옮겼습니다. 훗날 쓴 말은 화면에 연도를 밝혔습니다.
대본 전문
91줄 · 챕터 11개 · 줄마다 근거
[기록] 문헌으로 확인된 것 · [기록 · 요지] 원문을 줄여 옮긴 것 · [전승]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 [재구성] 기록을 바탕으로 지은 대사 · [해석] 학자들의 해석 · [논쟁 중] 아직 결론이 나지 않은 것
0:00 · 생각의 대국
0:06 · 1820년 베를린, 거의 빈 강의실
0:45 · 헤겔은 어떤 사람이었나
1806년 예나. 첫 대작 『정신현상학』을 마무리하던 그때, 나폴레옹 군대가 도시로 들어옵니다. 헤겔은 친구에게 이렇게 썼습니다. "나는 황제를, 이 세계의 영혼을 보았다."
기록, 1806년 편지
그런데 그 생각이, 워낙 어려웠습니다. 헤겔이 이런 말을 남겼다는 이야기가 전합니다. 나를 이해한 사람은 딱 한 명뿐이었다. 그런데 그 사람도, 나를 이해하지 못했다.
전승 · 출처 불확실
2:14 · 쇼펜하우어는 어떤 사람이었나
3:56 · 세 단어만 알면 된다: 표상 · 의지 · 이성
빨간 사과의 빨강은, 사실 사과에 붙어 있지 않습니다. 사과가 튕겨 낸 빛을 눈과 뇌가 빨강으로 그려 낸 겁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보는 세상은, 머릿속 화면에 비친 그림입니다. 이게 '표상'입니다.
4:38 · 생각의 대국: 이성 vs 의지
헤겔은 이것을 '이성의 꾀'라고 불렀습니다. 사람은 저마다 원하는 것을 좇지만, 그 힘이 모여 역사는 이치대로 간다는 겁니다.
기록 · 『논리학』(1816)·역사철학 강의
7:09 · 그 뒤의 이야기
7:36 · 여러분의 생각은?
7:52 · 제 생각: 세계는 쓰여 있고, 당신은 연주된다
1983년, 신경과학자 벤저민 리벳의 실험. 사람이 움직이겠다고 결심했다고 느끼기 0.3~0.5초 전에, 뇌의 준비 신호가 먼저 올라갔습니다. 이 결과의 해석은 지금도 논쟁 중입니다.
기록 · 해석은 논쟁 중
10:38 · 되짚기: 역사 · 철학 · 과학
11:11 · 밤 12시의 라면, 제 답과 마지막 질문
원전과 연구
원전 11종 · 연구 2편 대조
- 기록쇼펜하우어,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1권(1819: 1절, 20절, 38절, 52절, 55절, 57절) · 2권(1844: 17장 불교와 통한다, 19장 의지의 우위·'눈이 보이는 절름발이를 태운 힘센 장님' 비유) · Internet Archive · Internet Archive · Zeno.org
- 기록쇼펜하우어, 『소품과 부록』(1851: 2권 16장 184절 — 프라우엔슈테트 판 등 일부 독일어 판은 185절 — 우파니샤드 '내 삶의 위안') · 『자연 속의 의지에 관하여』(1836) 머리말 — 헤겔 철학을 '절대적 헛소리의 철학'이라 부름 · 『윤리학의 두 가지 근본 문제』(1841)와 『충족이유율의 네 겹의 뿌리에 관하여』 2판 서문(1847) — 헤겔을 '사기꾼(Scharlatan)'이라 부름 · Internet Archive · Internet Archive
- 기록 · 요지쇼펜하우어, 『의지의 자유에 관하여』(1839) — "원하는 것을 할 수는 있지만, 원하는 것을 원할 수는 없다"는 짧은 형태는 아인슈타인(1930~31) 인용으로 널리 퍼졌습니다 · Internet Archive
- 기록헤겔, 『정신현상학』(1807) · 『논리학』 2권(1816, '이성의 꾀') · 『법철학 강요』 서문과 341~343절(1820) · 『역사철학 강의』 서론(1822~1831년 강의, 1837년 출간) · 1806년 10월 13일 니트함머에게 보낸 편지 "황제를, 이 세계의 영혼을 보았다" · Marxists Internet Archive
- 전승헤겔 "나를 이해한 사람은 딱 한 명"(출처 불확실) · 헤겔의 강의 모습(제자들의 회고) · 어머니와의 말다툼 · 같은 시간 헤겔 강의실이 가득 찬 모습
- 기록푸들 아트마 — 산스크리트 ātman(나·숨), 프랑크푸르트 인명사전은 '세계의 영혼'으로 옮김 · frankfurter-personenlexikon.de
- 기록요한복음 1장 1절 · 존 휠러, "Information, Physics, Quantum"(1989, "It from bit") · DOI
- 기록 · 해석은 논쟁 중벤저민 리벳 외, Brain 106권 3호(1983) · DOI
- 기록Greer, Goldstein & Walker, Nature Communications 4권 2259호(2013) — 하룻밤 수면 박탈 뒤 고칼로리 음식 욕구와 뇌 활동(23명) · DOI
- 기록『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강용수), 2024년 상반기 교보문고 종합 1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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